
나이키 인피니티런 시리즈, 드디어 4세대 도착
나이키 인피니티런 시리즈는 러닝화 시장에서 ‘안정성과 쿠셔닝’의 대명사로 불린다. 특히 무릎 부상을 예방하고, 장거리 러닝에 강한 안정적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. 이번 인피니티런 4는 시리즈 중 가장 큰 변화폭을 보여주며 더욱 진화한 형태로 출시되었다.
이번 글에서는 인피니티런 4의 착화감, 퍼포먼스, 무게, 그리고 어떤 러너에게 가장 적합한지를 중심으로 실사용 후기를 정리해본다.
핵심 변화 1: 미드솔 ‘ReactX’ 적용
이번 인피니티런 4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리액트폼이 아닌 ReactX로 교체되었다는 점이다.
- ReactX는 기존 리액트폼 대비 에너지 리턴율이 약 13% 증가
- 동일한 압력에서 반발력이 더 좋아져 장거리 러닝 시 피로 누적 감소
- 내구성도 향상돼 데일리 러닝화로서 활용도가 높음
즉, 쿠셔닝이 더 탄탄해졌고, 복원력도 한층 강해져 러너의 착지 충격을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해준다.
핵심 변화 2: 안정성 설계 강화
인피니티런 시리즈의 핵심은 ‘안정성’이다. 이번 4세대 역시 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구조적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다.
- 와이드 미드솔 플랫폼으로 착지 안정성 강화
- 발목 주변과 뒤꿈치 쪽 폼 볼륨이 커져 흔들림 억제
- 기존보다 아치 지지력이 향상되어 초보 러너에게도 부담 없는 착화감 제공
특히 러닝 중 발이 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을 줄이기 위한 ‘레일 가이드’ 시스템이 적용되어, 부상 예방 측면에서 뛰어난 만족감을 준다.
착용감과 무게, 일상 러닝에 적합한가?
사이즈 기준으로 270mm 기준 약 305g의 무게로, 경량 러닝화와 비교하면 다소 무겁다고 느낄 수 있다. 하지만 그만큼 발을 보호하는 지지력과 쿠셔닝이 뛰어나다.
- 러닝 초보자: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거나, 쿠셔닝 중심의 편안한 신발을 찾는 러너에게 적합
- 주 2~4회 러닝하는 중간 수준의 러너: 장거리 혹은 30분 이상의 러닝 시 발의 피로도를 줄여줌
- 회복 주간 사용: 인터벌 트레이닝 후 회복용 러닝에도 적합
즉, 스피드를 내기보다는, 안전하고 편안한 러닝을 원하는 러너에게 알맞다.
인피니티런 3와 비교하면?
항목 | 인피니티런 3 | 인피니티런 4 |
---|---|---|
미드솔 | React Foam | ReactX Foam |
착화감 | 부드럽고 말랑함 | 탄력 있고 안정적 |
무게감 | 가볍고 유연함 | 약간 묵직하나 탄탄함 |
러너 추천 | 경량 선호 | 쿠셔닝 선호 |
인피니티런 4, 어떤 러너에게 적합할까?
- 완전 초보 러너 – 부상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달리고 싶은 사람
- 무릎 통증 경험자 – 착지 안정성 높은 모델을 찾는 경우
- 장거리 주자 – 주 10km 이상 또는 1시간 이상 달리는 러너
- 무거운 체형 – 체중이 다소 있거나 하체 피로가 심한 러너
- 러닝화 + 일상 겸용 – 착화감이 좋아 출퇴근 및 일상화로도 사용 가능
결론: 러닝의 ‘안정지향’을 원한다면 인피니티런 4
인피니티런 4는 ‘스피드’보다는 ‘지속성’과 ‘안정감’을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이다.
러닝에 아직 익숙하지 않거나, 안정성과 쿠셔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러너라면, 이 모델은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. 특히 장거리 주자나 회복 목적의 러너에게도 강력 추천한다.